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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 주역, 사주 명리, 풍수, 토정비결 등 그 뿌리가 수천년을 이어져 내려온 인류의 소중한 유산인 동양학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들을 확인해 보세요.

코로나를 막아내는 부적

2021-12-31


2022 임인壬寅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사주인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아 저희 사주인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기운을 전해드리고자 ‘오두귀신상五頭鬼神像’과 ‘염병불입부染病不入符’를 마련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으면서 소리없이 나타나 무수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역병은 옛날에도 사람들에게 크나큰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늘날처럼 의학이 발전한 상황도 아니고 민간에 전해지는 치료법이 전부였던 시절이기에 더욱 공포스러웠을 것입니다.


<역병을 몰고오는 역신疫神의 모습>

이에 사람들은 역병을 몰고오는 역신보다 더 큰 힘을 지닌 존재의 힘을 빌어 역병을 물리치기를 기원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존재가 오두귀신五頭鬼神입니다.

기괴한 모습을 한 덕분에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악귀가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온갖 해로운 역병, 사고 등으로부터 사람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자 화禍와 복福을 관장하는 존재로서 모셔졌습니다.


<오두귀신상五頭鬼神像>

오두귀신은 사람의 형상을 한 몸뚱이에 머리가 다섯이고, 양손에는 청룡도靑龍刀가 들려 있습니다. 등에는 날개가 한쌍, 엉덩이에는 소의 꼬리가 달렸습니다. 인간과 새, 소가 결합된 엄청난 모습처럼 신통력도 보통 귀신보다 다섯배가 강합니다. 

이러한 오두귀신의 모습을 담은 오두귀신상은 그 자체로 가공할 위력을 발휘하여 잔인무도한 역신을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쫓아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민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또 다른 방편은 염병불입부染病不入符와 같은 부적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염병불입부染病不入符>



<한글부적 : 못된병못드러오는부>


부적을 집안 곳곳에 붙이거나 몸에 지녀 액을 막았고, 부적을 태운 다음 그 재를 물에 타서 마시기도 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전통적 방법을 응용해 ‘오두귀신상’과 ‘염병불입부’ 이미지를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저장하거나 SNS에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신 많은 분들께서 ‘오두귀신상’과 ‘염병불입부’에 깃든 벽사辟邪의 영험한 기운을 받아 액을 물리치시고 건강하고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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